Perfect Satuday

늦게 일어나서, 누군가의 전화가 온 것을 알았지만 가볍게 무시하고,

졸린 눈 비비며 세수하고, 밥을 먹고, 티비 앞에 늘어져서

연예인들의 잡답에 동조하며 낄낄 거리다가

오후에 약속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

방으로 부랴부랴 들어와서 컴퓨터 전원을 누른다.(이부분이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아무튼 난 그랬다.)

전화가 중간에 한 통 걸려왔지만 거짓말을 했다.

내 생각에 이런 관계는 참으로 좋지 않은 듯 한데.

제길.

어떻게 해결을 해야한담.

by kahluamilk | 2008/12/27 11:32 | small talk | 트랙백 | 덧글(0)
난 지금 외근 중인 거다.

12월 24일.
대다수 사람들이 큰 의미를 두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나는 진심으로 초연할 수 있다.
능력이라면 능력이고 괴팍한 성격이라고 한다면 달리 할 말은 없다.

일주일 있으면 서른살이 되는데
마음 한구석에는 다시 20살이 되어서 내 길을 진지하게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.

이런걸 보고 철이 없다고 하는건가.

눈가리개를 한 채로 흐름에 밀려오다가 눈가리개와 얼굴 틈으로 주변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.

마음에 들지 않는 이편에 서서 강건너 저편의 세상을 동경하고만 있는 지금의 나는
용기가 부족한 걸까.
아니면 내 능력에 대한 의심이 들고 있는 걸까.

마감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외근 나와서 피씨방에서 한숨쉬고 있는게
몇년 후에 어떤 결과로 다가올까.

내 삶에 영향을 끼치기는 할까.

지금의 스트레스풀 한 이 상황이.

어느것에도 확신이 없고
어느것에도 자신이 없다.

어느것에도.
어느사람에게도.

by kahluamilk | 2008/12/24 15:42 | small talk | 트랙백 | 덧글(1)
이글루스 첫 글.


블로그 인생 또 새로 시작한다.

뭐 구구절절 변명따위 하기 싫다.

뭔가 'start-over' 스러운 것이 필요했던건가.

아 출근하기 싫어.

by kahluamilk | 2008/12/08 00:13 | small talk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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